[이선영 기자] 장마와 함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고 조금의 활동에도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기 십상이다. 때문에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냉방기가 시원하게 나오는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만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먹고 살기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고 뜨거운 더위도 이겨내며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여성의 경우 복장은 최대한 시원한 소재를 선택하고 헤어스타일에도 신경을 쓴다.
특히나 여름철 길게 늘어지는 헤어스타일은 불편할 때가 많다. 외출 시 흐르는 땀에 엉겨 붙은 머리카락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더운 날씨에 불쾌지수와 맞물려 짜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유독 단정한 올림머리로 정리된 헤어스타일이 각광 받는다.
올림머리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할 것 없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땀과 엉겨 붙을 일도 없고 시원하면서 깔끔한 인상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헤어스타일이다.
하지만 이 스타일을 누구나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올림머리를 하고 싶어도 어울리지 않거나 아예 시도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사각턱이나 큰 얼굴을 가진 경우다. 올림머리는 얼굴 전체가 드러나 각지고 큰 얼굴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까닭이다.
게다가 사회적인 분위기도 각진 사각턱보다는 계란형의 갸름한 V라인 얼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해져 이들의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각턱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V라인 턱 선을 만들면 오히려 얼굴의 안정된 균형을 잃어 어색한 이미지가 될 수도 있다. 또 기존의 사각턱 수술방법은 측면효과에 비해 정면효과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단점이 야기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요즘은 각진 턱 뼈뿐만 아니라 턱의 앞 쪽까지 황금비에 가깝도록 균형 있고 갸름하게 줄여 주어 측면은 물론 정면에서도 V라인의 효과가 큰 사각턱 축소술이 주목받고 있다.
BK성형외과의 ‘매직미러 사각턱축소술’은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크기에 맞춰 턱을 작고 갸름하게 교정해준다. 비교적 수술시간이 짧으며 내시경을 이용, 수술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수술의 정확도가 높고 출혈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사각턱수술은 각진 턱, U자형, 긴 턱, 짧은 턱, 비대칭 턱 등 턱의 형태에 따라 절제 모양 및 수술방법이 결정된다. 특히 사각턱은 심하지 않지만 앞턱이 넓거나 투박한 경우는 정면의 넓은 턱 끝을 모아주는 ‘미니 V-라인 수술’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각턱은 턱 뼈가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도 있지만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먹거나 턱을 괴고 어금니를 꽉 무는 등 턱 근육을 발달시키는 습관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턱 뼈가 아닌 저작근의 발달로 생긴 사각턱은 사각턱 보톡스 시술만으로도 갸름한 얼굴을 기대할 수 있다. 시술은 5~10분 정도로 짧고 주사시술로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다. 단, 유지기간이 6개월 내외이므로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BK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사각턱 수술은 정밀하고 안전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턱의 두께, 길이, 신경조직의 위치 등의 정보를 섬세하게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한 삼차원(3D) CT등의 검사 시스템과 안면윤곽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면서도 세련되고 단정한 올림머리는 어떤 패션에도 무난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다. 따라서 사각턱이나 큰 골격의 얼굴 때문에 올림머리가 부담스럽다면 ‘사각턱 축소술’ 등으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영화 ‘500일의 썸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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