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전히 분기 실적이 견조하지만 성장속도의 둔화로 인한 외국인 지분 이탈이 문제"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5월 말 36%에서 현재 28%로 빠르게 하락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매도 물량이 나올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49억원 수준으로 5년 전보다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후에도 두 자리수의 성장은 가능하겠지만 성장속도의 둔화가 현재 주가 부진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어닝쇼크 우려에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3002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32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갤럭시S4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다양한 파생모델로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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