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승인 등 거쳐 2015년 이전 완료예정
이 기사는 07월23일(16: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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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과 금호산업 등 부산신항만에 투자했던 기업들이 지분을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23일 부산신항만 주식 1077만6020주(9.34%) 전량을 부산신항만투자 사모투자(PEF)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840억5300만원이다. 한진중공업은 앞서 1997년 539억원을 투자해 부산신항만 주식을 취득했다.
앞서 금호산업 역시 이달초 보유하고 있는 부산신항만 지분 5.95%(687만주)를 535억9277만원에 부산신항만투자 PEF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 모두 2015년말까지 해양수산부 승인과 주주협약변경을 거쳐야만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부산신항만은 터미널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DP월드와 삼성그룹이 공동주간사로 각각 지분 29.6%, 23.9%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금호산업(6%) 여수광양항만공사(9.6%), 현대건설(7.9%), 대우건설(4.9%)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상장 주식처분을 추진중이다. 부산신항만 이 외에 180억원 규모 용인경전철지분, 인천율도부지(2400억원) 등의 매각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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