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DDoS공격의 피해를 입은 감염PC(좀비PC) 여부를 네트워크 회선을 통해 공지하고 이의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랜티넷은 이런 치료체계 구축을 통해 DDoS 공격 발생 시 초기 감염확산속도를 늦추고 피해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년간의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운영을 통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원격으로 개별 PC의 네트워크 망 접속차단 및 제어가 가능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게 된 것이 사업자 선정에 주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 및 구축에 따라 사업영역을 유해차단에서 보안관제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플랜티넷은 이와 관련해 비업무용 유해트래픽 차단 및 모니터링 솔루션인 ‘넷가드2.0’을 지난 3월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감염PC 사이버치료체계 확대구축’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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