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근로자 7명의 배수지 공사를 강행해 인부 7명이 숨진데 대해 문 부시장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노량진 배수지 공사 현장은 행정 2부시장 산하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전면 책임감리제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그간 시가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는 공식 입장이었지만, 문 부시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부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희망제작소 고문을 시작으로 박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정책 분야를 담당하다 2011 년 부시장에 임명됐다.
문 부시장은 사고 당일 '시장 책임론' 대두될 것을 우려해 바로 현장을 방문하려던 박 시장에게 일정을 늦출 것을 건의했으나, 그로 인해 박 시장의 늦은 현장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일자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문 부시장이 지난 22일 처음으로 사의를 표명했을 때만 해도 반려했지만, 문 부시장의 의지가 확고해 결국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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