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女, 피부미인 꿈꾸며 민간요법 따라했다가…

입력 2013-07-25 13:51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은 여타 계절에 비해 피부질환이 유독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평소 여드름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장마철이 더욱 곤욕스럽고 괴로운 기간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 다른 때 보다 활발한 피부의 땀과 유분 배출로 인해 여드름 증상이 더욱 심화되고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여드름 완화를 위해 피부과 치료 외에도 여드름을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 하는 각종 민간요법들을 시도하기도 한다.


여드름에 좋지 않다는 음식물을 섭취 않는 것은 물론이고, 치약이나 소주 등 여드름에 바르면 도움이 된다는 물질을 발라보는 것까지…. 여드름의 스트레스에서 탈출하기 위해 갖가지 속설들을 믿고 이 같은 방법을 모두 시도해 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소주를 여드름에 바르면 여드름이 가라 앉는다”는 속설이 크게 각광받고 있는데, 이는 여드름을 개선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부작용의 우려가 커 삼가는 게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소주에 포함되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피부 위 여드름균을 사멸, 수렴작용을 일으켜 여드름 증상을 완화시켜준다고 믿는 이들이 많은데 이 같은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높아 이를 여드름에 바를 경우 여타 피부에 비해 민감해져 있는 여드름 피부를 쉬이 자극해 작열감이나 부종을 일으킬 수 있고 또 심하면 염증이나 접촉성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같은 행동은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소주에 함유되어 있는 알코올이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스킨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알코올의 성분과 유사하기는 하지만, 소주의 알코올 함유량은 약 20% 전후로 피부에 충분히 자극을 줄 수 있는 높은 수치다.


특히 민감성 피부인 여드름 피부에 이처럼 강한 알코올을 사용할 경우, 자극에 의한 작열감 외에도 염증 등의 피부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이 같은 속설을 믿고 여드름 피부에 소주를 바르는 행위는 금하는 것이 옳다.

아울러 소주의 알코올 성분은 기화성이 높아 피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수분까지 증발시켜 피부건조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또 이로 인한 다량의 각질을 발생시킴은 물론 이 각질이 모공을 틀어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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