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photo/201307/2013072588381_AA.7684121.1.jpg)
서울성모병원 배시현(소화기내과·사진)·조석구(혈액내과)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박정화 교수(소화기내과)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만성간염으로 간 기능을 잃은 간경변 환자 5명에게 자신의 골수에서 직접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임상결과는 세포치료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 7월호에 게재됐다. 병원 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허가를 신청했다.
당초 이번 연구는 간이식이 시급하지만 기증자를 찾지 못한 환자들이 이식 수술 전까지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세포분리장치인 클리니맥스를 이용해 환자 자신의 골수를 채취한 뒤 조혈모세포를 제거하고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한 단핵구세포만을 분리했다. 이후 분리된 줄기세포가 간에 직접 도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 골수의 중간엽줄기세포를 간동맥을 통해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간 기능 활성도를 보여주는 ‘알부민’ 단백질 생성수치(정상 기준치 3.5g/㎗ 이상)가 크게 향상됐고 간의 탄력도가 낮아졌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이식이 시급하지만 당장 이식을 할 수 없는 위중한 환자들에게 8시간 내에 자가골수 내 줄기세포를 채취해 직접 간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 한고은 "클럽에서 한 남자가 날…" 충격 고백
▶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 회장님, 女방송인과 비밀 여행가더니…발칵
▶ 훤히 보이는 '호텔'…밤마다 낯 뜨거운 장면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