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남아공 금융시장이 최악을 지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머징 금융시장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남아공은 가장 싼 이머징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연초 대비 남아공 랜드화는 주요 신흥국 통화 중 가장 큰 폭 절하를 경험했다"며 "신흥국 평균 5.7% 절하된 반면 남아공 랜드화는 13.5% 절하됐다"고 밝혔다.
이제 대외적으로 달러약세와 글로벌 경기회복 확산, 원자재 가격 반등, 위험자산 선호가 확대되면서 신흥시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내적으로 경상수지 축소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성화 되면서 과도한 랜드화 약세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적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가 대부분 대부분 채권투자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 하향 안정화는 남아공 투자 매력도 회복시키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남아공이 다른 이머징 시장을 장기적으로 아웃퍼폼 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남아공의 무역수지는 경기에 민감해 경상수지 개선 속도가 느리다"며 "이에 외국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시 외국 자금 유출로 인한 타격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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