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3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1500원(0.46%) 오른 3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 2분기 포스코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이뤄져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외수지 악화는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원가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하락하겠지만 4분기에 재차 개선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포스코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5.4%, 30.5%씩 감소한 15조6031억원, 9025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4% 줄어든 2405억원이었다.
이에 2분기 연결 및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3.2%, 4.0%씩 웃돌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결 기준 8738억원, 별도 기준 6757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이어진 매출 하락 추세가 진정됐고 영업이익률이 2분기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철강 제품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탄소강, 스테인리스 등 철강 외에도 연결 기준 자회사인 무역, 건설, 에너지, 소재 등 모든 부분의 실적이 1분기 대비 증가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실수요 산업인 자동차, 가전, 조선 관련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고 조선사 관련 제품 판매는 3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외수지가 악화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외수지에서 환율관련 손실 2830억원, 주식평가손실 894억원, 유형자산처분손실 563억원, 순이자비용 1200억원 등 총 5637억원이 감소해 세전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7.8% 감소한 3389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은 250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55.2% 하회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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