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깜짝실적에 NHN 주가는 왜 뛰지?

입력 2013-07-26 17:20   수정 2013-07-27 00:38

7.5% 오르며 30만원 탈환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 기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의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추정보다 10% 이상 높은 실적)’에 NHN 주가도 급등했다.

회사 분할에 따른 한 달간의 거래정지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주춤했던 NHN은 26일 7% 이상 오르며 30만원 선을 재탈환했다. 페이스북이 광고 매출로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며 NHN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NHN은 이날 7.5% 오른 30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30만원을 넘긴 건 지난 6월11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이날 다음이 1.73% 상승, SK커뮤니케이션즈가 1.08%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페이스북 효과’는 NHN 주가에 집중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페이스북은 25일(현지시간)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매출 18억달러,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덕분에 주가는 29.61% 급등한 34.359달러로 마감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장에서는 기업이 온라인, 모바일 광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했다”며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페이스북과 유사한 SNS 기반이기 때문에 이날 시장에서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 분할로 NHN 주식 거래가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정지될 예정이지만, 모바일 광고 증가가 세계적 경향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한 달 동안 돈이 묶이는 점을 감수하고도 NHN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라인 가입자 수 증가, 중·장기적으로는 라인을 통한 광고 사업모델이 어떻게 정해질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결과발표] 2013 제 3회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평가대상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현미 "15세 연하 男, 나를 보듬어…" 화끈하게
시장후보, 20대女와 채팅서 나체 사진을 '발칵'
한고은 "클럽에서 한 남자가 날…" 충격 고백
유퉁, 33세 연하女와 7번째 결혼 앞두고 '눈물'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