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채권보다 주식이 매력적

입력 2013-07-26 17:25   수정 2013-07-27 00:31

김성욱 SK증권 리서치센터장


연초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위험자산 강세, 안전자산 약세’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76.1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금 가격은 19.7% 급락했다. 반면 S&P500지수는 18.6%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강세에도 한국증시는 연초 이후 4.2% 하락했다.

그렇다면 한국증시의 부진이 지속될 것인가. 하반기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올 들어 계속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면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고 있는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하반기 증시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현재 한국증시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1배로 3년 평균인 9배보다 낮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은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10조원을 순매도했지만 7월에는 4059억원을 순매수(25일 현재)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경상 수지 흑자 및 수출액 대비 안정적인 대외 부채로 이머징시장 내에서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채권보다는 주식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미국 중심의 소비 회복과 중국도 소비의 성장기여도가 투자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소재, 산업재 등의 B2B 업종보다는 정보기술(IT), 자동차와 같은 B2C 업종 내에서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성욱 < SK증권 리서치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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