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데커 '폭풍 버디쇼'…단숨에 선두로

입력 2013-07-28 16:55   수정 2013-07-29 00:11

캐나디언오픈 3R서 버디 9개
메이헌, 아내 출산소식에 기권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한 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성공시키는 ‘폭풍 버디쇼’를 펼치며 미국 PGA투어 시즌 2승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헌터 메이헌(미국)이 기권하는 행운도 따라줬다.

스니데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GC(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 PGA투어 캐나디언오픈(총상금 5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한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니데커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으며 올 시즌 2위에 두 번 오르고 톱 10에 일곱 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스니데커는 이날 1, 3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버디쇼를 시작했다. 이후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8, 9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스니데커는 후반 들어 11, 13, 16번홀에서 버디를 떨구며 스웨덴의 다비드 링메르트를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라운드를 마친 뒤 스니데커는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내일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니데커는 이날 7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 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메이헌의 이름이 스코어보드에서 사라진 것을 알았다. 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메이헌은 이날 3라운드를 준비하기 위해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까지 했으나 아내 캔디 메이헌의 출산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권을 선언했다.

메이헌은 “우리의 첫 아이가 곧 세상에 나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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