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 3대 퍼블리셔 창유 "모바일 게임이 '키'"

입력 2013-07-28 21:37   수정 2013-07-29 15:22

<p>소후창유(搜狐畅游)는 중국 상위 3위 게임 퍼블리셔다. 그리고 중국 최고 게임포털 사이트 17173을 보유한 '백' 좋은 메이저 회사다.</p> <p>이 회사가 올해 상반기에 두가지 큰 결정을 내렸다. 첫 번째는 모바일 게임 진출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을 담당하는 지사를 설립했다. 연말까지 약 1000명의 팀을 꾸릴 예정이다. 그리고 이전부터 줄곧 개발해왔던 게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다.</p> <p>중국의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기간에 참석한 소후창유 부총재 Simon과 인터뷰를 가졌다.</p> <p>D(두두차이나) : 2013년 상반기, 소후창유의 최대 매출은 어디서 나왔나. 앞으로의 큰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p> <p>S(소후창유): 우리는 2013년 상반기에 '투파창궁(斗破苍穹)'이라는 게임을 런칭했다. 이 게임은 빠른 시간에 1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면서 상반기 좋은 성적을 이끌어준 게임으로 우리의 주요 수익원이다.</p> <p>우리는 2013년 상반기에 2가지 큰 결정을 내렸다. 첫 번째는 모바일 게임으로의 진출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을 담당하는 지사를 설립하였고 연말까지 약 1000명의 팀을 꾸릴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고 볼 수 있다.</p> <p>다른 한 가지 큰 결정은 우리가 이전부터 줄곧 개발해왔던 게임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다. 더불어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게임이 될 정도의 퀄리티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중국 게임 개발업체가 아닌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p> <p>
소후창유 부총재 시몬.
상반기 '투파창궁' 10만 유저 대박...'한국게임 2개 런칭'
'첫 모바일게임 진출, 올 1000명 팀 꾸릴 것' 온라인 건재</p> <p>D: 하반기에 출시하는 새로운 게임과 특징에 대해 소개해달라.</p> <p>S: 상반기에는 창유가 개발한 게임에 집중했더라면 하반기에는 한국 게임 '그랜드체이스(Grand Chase, 彩虹骑士)'를 퍼블리싱할 예정이다. 그랜드체이스는 한국의 게임 개발업체 KOG에서 만든 게임이다. 이를 이어서 한국의 JCR Soft에서 만든 액션온라인게임 '다크블레이드(Dark Blade)'를 하반기에 중국에 퍼블리싱할 예정이다.</p> <p>이 두 게임은 한국에서 장기간 성공했다. 중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하반기의 퍼블리싱을 통해서 해외 게임을 중국 내에서 마케팅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p> <p>D: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그리고 중국 전체 게임 시장의 현재 위치는 어떠한가?</p> <p>S: 모바일 게임은 향후 게임 시장 발전에 가장 중요한 핵심 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발전이 급속도록 증가하더라도 아직까지 중국에서 매출이 적은 축에 속한다.</p> <p>비록 소후창유가 모바일 게임의 '거두'가 될지라도 우리는 대형 게임의 비중을 감소시킬 수 없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현재 모바일 게임과 대형 게임을 회사별로 나누었고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온라인 게임은 아직 건재하며 모바일 게임이 대체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p> <p>이밖에 웹게임은 급속도로 따라오고 있는 모바일 게임와 게임 시장의 '만리장성'인 대형 게임의 사이에서 위치를 잃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와 상응하는 큰 규모의 플랫폼 또한 없기 때문에 하향세로 접어들 것이다. 위에 말한 모든 것들이 중국 게임 시장의 특징이다.</p> <p>D: 소후창유의 해외 시장 진출 성적은 어떠한가?</p> <p>S: 우리는 이전에 세계 각지에 해외지사를 차려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갔다. 그 과정에서 '천룡팔부(天龙八部)'를 글로벌화 하여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 성적에 머물지 말고 이제 해외지사 모두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p> <p>D: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에 앞서 갖춰야 할 요소는 어떠한 것이 있나?</p> <p>S: 일단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그래픽이 정말 좋아야 한다. 이 부분은 한국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그래픽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밖에 다른 부분은 참신해야 한다.</p> <p>모바일 게임 시장에 이미 나와 있는 기존 게임과 경쟁하되, 같은 종류의 게임이나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면 유저들은 금세 질려한다. 高그래픽, 참신함은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p> <p>나는 모바일 게임을 '커다란 하얀 컨버스'라고 생각한다. 하얀 컨버스에는 어떠한 그림이라도 그릴 수 있듯이, 모바일 게임에서는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넓고 광대하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게임 개발상은 중국인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p> <p>D: 마지막으로 두두차이나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p> <p>S: 소후창유는 중국 상위 3위에 위치하는 전문 퍼블리셔다. 또한, 중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게임 개발업체이기도 하다. 우리가 자체 개발한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한국으로 진출하길 기원하며 한국의 유저가 우리의 게임의 매력에 빠지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한국의 많은 게임을 중국에 퍼블리싱 하고 싶고, 한국에서 '모바일 게임 중국 진출'을 얘기하면 '소후창유가 가장 좋은 퍼블리셔가 될 것이다.'라는 답을 듣기를 기대한다.</p> <p>차이나조이 특별취재팀 general@duduchina.co.kr</p>

위메이드-자이언트, ''천룡기' 중국시장 대박 예고'
김종흔 대표 ''쿠키런 for China' 1억 큰 꿈 꿉니다'
[단독] 7억 다운로드 신화, 하프브릭 CEO 만나다
정상길 본부장 '리젠드오브갓, 차이나조이서 계약'
[차이나조이] 별책부록, 추콩 '와이탄 파티' 보니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