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개그콘서트'에서도 공포를 다룬 코너가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 '소름'(김준현, 서태훈, 이찬, 송준근, 장유환)은 산에서 조난당한 조난객과 이를 구하려는 119 구조대 사이에서 벌어지는 공포 상황을 그렸다.
조난객은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 신고한 적 없다", "산에 오르다 어디선가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등 소름돋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어 등장한 구조대장 김준현은 "놀라지 말라"며 대원들은 다독이지만 그 역시 조난객의 말에 크게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구조대원들은 사소한 것에도 비명을 지르거나 기절을 하며 폭소케했다.
마지막에는 구조대원들이 낭떠러지 쪽으로 가자 조난객이 "거긴 낭떠러지인데"라고 미소를 지으며 다시 구조요청을 하는 오싹한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개콘 소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소름 진짜 소름돋네", "개콘 소름, 밤에 보니 무서워", "개콘 소름 놀라는거 정말 웃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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