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9분 현재 기아차는 전거래일보다 700원(1.14%) 상승한 6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도 0.44%의 오름세다. 지난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기아차의 상승폭이 더 크다.
유진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와 원화 강세 환경의 개선, 현대차의 신차 효과 및 기아차의 중국 증설 등 때문이란 분석이다.
장문수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둔화 및 국내공장 노조 이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주가수준이 낮아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개선이 명확하고 주가수준 매력이 높아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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