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뿌둥한 장마철엔 ‘핫요가’가 제격?

입력 2013-07-29 09:38  


[김희운 기자] 올 여름은 유독 일찍 장마가 찾아왔다. 때 이른 비가 계속되면서 실외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큰 맘 먹고 시작한 운동이 날씨로 인해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햇빛을 보는 날이 적어지는 지루한 장마철에는 세라토닌 분비가 적어져 심리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 조절 물질인 세라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신경 전달 물질로 햇빛을 보는 양이 많을수록 잘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증가하고 스트레스도 심해진다. 이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된다. 이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 적게 분비되어 식욕이 늘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침개나 튀김 등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에 손이 더 가기 쉬우므로 식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일과 야채를 통해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샐러드나 유제품, 견과류도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내부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신도 모르게 식사량이나 간식량이 늘어난다. 이를 위해 식사일기장에 꼼꼼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및 핫요가 전문업체 14일동안(십사일동안) 강남본점 클로이 슬렌더는 “비가 오면 바이오리듬이 저하되고 근육이나 관절도 상대적으로 경직되기 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대부분 심리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마철이라고 위축되기보다는 심리적인 환기를 시키는 요가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핫요가는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운동할 수 있으며 성별과 나이와는 무관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이어트나 스트레스로 인해 식욕을 다스리기 힘들다면 공복감을 없애고 숙면을 유도하는 우유를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요가는 육체와 정신의 합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준다. 상하, 좌우의 균형과 어깨, 골반 등의 체형교정으로 신체의 밸런스를 맞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온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는 동작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도 키워준다.

인도와 유사한 환경인 실내온도 35~38℃를 재현한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핫요가는 탄탄한 근육에 슬림한 바디라인을 만드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땀을 많이 배출해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함께 내보내기 때문에 맑은 혈색도 찾아 준다.

심박수 증가 및 심폐기능 향상을 통해 체지방이 분해되고, 근육량 증가로 기초 대사량이 향상되어 살이 덜 찌도록 돕는다. 독소배출을 통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연예인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 14일동안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고안된 핫요가와 1대1 식이상담 및 디톡스 코쿤, 전신슬리밍관리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한 장소에서 이루어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9개점을 운영하며 전 지점이 동일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출처: 영화 ‘아멜리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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