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롤스로이스 고스트, 슈퍼 럭셔리카 성장의 주역

입력 2013-07-29 16:04  

4억원대 가격 앞세워 판매 크게 늘어



롤스로이스의 럭셔리카 ‘고스트’가 국내 진출 10년째를 맞은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 성장의 주연배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의 플래그십(기함) 세단인 ‘팬텀’의 동생 격으로 오너가 뒷좌석에 앉는 쇼퍼드리븐카인 팬텀과 달리 직접 운전하는 오너드라이브카 성격이 강하다.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은 2004년 7월1일 신형 롤스로이스 팬텀 출시와 함께 전시장을 열었다. 이후 팬텀 쿠페, 팬텀 드롭헤드 쿠페 등을 출시했다. 2010년 고스트가 출시된 해 18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판매량에 진입했으며 2011~2012년 연속 27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에 이미 1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0대)에 비해 60% 늘어났다.

롤스로이스 성장에는 ‘롤스로이스 라인업 중 가장 대중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 고스트의 역할이 컸다. 판매 모델이 대당 6억원 이상인 팬텀 시리즈에 국한됐던 2009년까지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량은 한 자릿수였다. 4억원대인 고스트가 출시된 이후 2년 연속 20대 이상 판매된 점을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올 상반기에 국내에서 판매된 16대의 롤스로이스 역시 모두 고스트다.

고스트는 6.6ℓ 트윈터보 12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563마력의 성능을 낸다. 이 때문에 대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4.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지만 어떤 속도로 달리든 ‘달리는 롤스로이스 실내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건 시계소리’라는 유명 광고 문구처럼 정숙성은 롤스로이스의 전매특허처럼 인식되고 있다.

승차감 역시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 부드럽고 안락하다. 차는 달리지만 탑승객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 등 프리미엄 세단을 통해 눈높이가 높아진 고객들이 그 다음 차로 롤스로이스 등 슈퍼 럭셔리 세단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고스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6개월간 이자 전액 지원 혜택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 전시장(02-512-5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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