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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가 주최하고, 울산남산라이온스클럽(회장 유인대)이 주관한 ‘소아암 어린이 돕기’자선 연극공연이 잔잔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울산뉴스투데이 배준호 편집국장은 29일 “매우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는 장민경(3)양과 정현철(13)군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았는데, 기대이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지난26일부터 28일까지 중구 성남동 푸른가시 소극장에서 '언덕을 넘어서 가자'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을 마련했다. 동창 사이인 무뚝뚝한 구두쇠 고물상 주인 완애와 건달 노인 자룡, 그리고 이 두 노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다혜가 서로의 마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랑과 우정이 느껴지는 연극이다.
배 국장은 이 연극을 기획하면서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그 전액을 환자의 치료비로 전달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를 만들었다.
지난 26일 오후 8시 첫날 행사부터 박성민 중구청장과 (주)무학 강민철 사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석수근 본부장, 한분옥 울산예총 회장, NH농협은행 김극상 울산본부장, 라이온스9지역 정원석 부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무학 강민철 사장과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석수근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치료비 500만원을 기탁했다.
무학 강민철 사장은 “언론사로는 전국 최초 사회적언론인 울산뉴스투데이가 이번에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길래 창원에서 한달음에 왔고 소아암 청소년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무쪼록 힘을 내병마와 싸워서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돈만 울산뉴스투데이 논설주간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잠시 잊고 지냈던 우리 주변 사람들을 연극을 통해 다시 관심을 갖게하고, 조그만 정성이나마 나눌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획을 통해 사회나눔의 저변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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