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대장균도 자원…병원체자원 1만주 넘어

입력 2013-07-29 17:08   수정 2013-07-29 18:20

‘독감 바이러스도 잘 보존하면 소중한 국가자원.’

질병관리본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29일 국가에서 관리하는 인체유래 병원체(사람에 병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 등 생물체) 자원의 수가 지난해 1만주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기준 등록된 병원체 자원은 1만 1631주이며 올해 7월 현재 1만 1750주에 달했다.

병원체자원은행은 2014년 10월로 예정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해 병원체 자원의 국적을 명확히 하고 국내 보건의료 연구자들의 감염병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세계 생물다양성협약(CBD)의 부속협약서 채택됐으며 병원체 자원이 대상범위에 포함돼 있다.

신나리 질병관리본부 병원체자원관리TF 보건연구사는 “병원체를 자원화하려면 인체에서 분리할뿐 아니라 백신개발이나 감염병 연구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등록·관리하는 병원체 자원을 사용하려면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공유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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