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매각 주관사로 씨티證·삼일회계 내정

입력 2013-07-30 01:23   수정 2013-07-30 09:26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일회계법인이 내정됐다. 회계·법률자문사로는 삼일회계법인과 법무법인 광장이 각각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할 예정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자문과 회계자문을 모두 따냈고, 광장은 율촌과 대결을 벌인 끝에 법률자문사로 낙점됐다. 우리금융은 29일 이 같은 내정 사실을 주관사들에 비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매각 주관사는 내달까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예상 가격은 최대 1조8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조원, 우리파이낸셜과 우리F&I는 각각 2000억원대 이상, 나머지 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과 우리아비바생명 등을 합치면 1조5000억~1조8000억원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안대규/고경봉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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