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한 1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약 180억원의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계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2분기 실적호조는 이동통신 마케팅 비용 감소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의 깜짝증가 등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0.0% 늘어난 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778억원으로 2분기 호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3분기가 이동통신 역사상 최대 마케팅 비용이 집행됐던 시기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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