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충족…영업익 5534억(종합)

입력 2013-07-30 11:53   수정 2013-07-30 11:56

SK텔레콤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축소와 투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0일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534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평균 추정치 5484억7100만원을 소폭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늘어난 4677억1000만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 대비 4.2% 많았다.

매출액은 4조1642억원으로 3.9% 늘어났다. 이는 시장전망치 4조2139억원보다는 1.1% 낮은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출액이 LTE 가입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3대 신 성장동력'의 한 축인 B2B 솔루션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개선됐다"며 "지난달 말 기준 LTE 가입자가 1102만 명으로 전체의 4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별도실적 기준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5.9%, 전년동기 대비 11.2% 줄었다. 가입자 모집 경쟁에서 상품 및 서비스 중심 경쟁 구도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969억원의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이익으로 호조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3조9330억, 영업이익 1조1140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였다.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SK텔레콤의 이익 성장세가 둔화돼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와 당기순이익이 기대치를 웃돌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올 하반기 이익 성장률 둔화를 대비해 외국인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중 고점 매도로 비중 줄이기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박시후 '성폭행 사건' 이후 4달 만에 갑자기…
女직원, 술만 마시면 男 상사에 '아슬아슬'하게
'박지성 연봉' 공개…여친 김민지가 부럽네
박한별, '세븐 안마방 사건'에도 혼자서…깜짝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