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마른몸매 찬양남, 48kg 누나에게 “돼지야 살좀 빼” 독설

입력 2013-07-30 13:48  


[양자영 기자] 자신의 몸매가 세상의 기준이라고 생각하는 ‘마른몸매 찬양남’이 등장해 화제다.

7월29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에프엑스, 조정치가 출연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다양한 고민 사연이 이어졌다.

특히 키 170cm, 몸무게 48kg의 김태희 씨는 “남동생이 하도 돼지라고 놀려 자신감을 잃어간다. 벌써 16년째 독설을 퍼붓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 씨에 따르면 동생은 마른몸매 찬양남으로, 누나의 몸무게가 35~40kg정도 나가길 원하고 있다. 때문에 누나가 밥을 먹거나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을 보면 “뱃살 언제 뺄래” “또 먹냐. 그만 먹어라” “나갈 거면 살 빼고 나가라” 등의 막말을 일삼았다.

타깃은 누나뿐만이 아니다. 나이대에 비해 동안 외모와 마른 몸매를 가진 마른몸매 찬양남의 어머니 역시 3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는 동안에도 아들에게 “살을 빼라. 못 하겠으면 먹는 거라도 줄여라”라는 매정한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마른몸매 찬양남은 “한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같은 유전자를 공유했는데 왜 나와 같은 몸을 만들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기이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마른몸매 찬양남은 키 175cm에 몸무게 50kg의 왜소한 몸집의 소유자였다. 이어 그는 “남자인 내가 이 정도인데 여자인 누나는 더 빼야 하지 않겠냐”며 에프엑스를 향해 “빼야 할 살이 많이 보인다. 특히 설리 씨는 팔뚝 살을 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친구는 “누나가 굉장히 말랐는데 이러는 거 보면 미친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야유를 한몸에 받은 마른몸매 찬양남은 “어릴 때 키가 작고 왜소하다 보니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 그 후로 차라리 자신감을 갖고 살자고 생각해 나만의 기준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마른몸매 찬양남은 109표를 얻어 1승에 실패했다. (사진출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한혜진, 남편 기성용 따라 영국으로 출국…신혼 즐긴다

▶ 진중권, 성재기 시신 발견에 "말 섞은 사이인데…착찹하다"
▶ ‘너목들’ 작가 종영 소감, 마지막 18부 대본 끝 “행운이었다”
▶ 박시후 심경, 연예계 복귀 계획? "더욱 땅이 단단해지리라 믿는다"
▶ [포토] 샤이니 태민-종현 '오늘은 저희 둘만 왔어요'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