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 해외건설 100억弗 돌파

입력 2013-07-30 17:24   수정 2013-07-31 00:35

정연주 부회장 공격경영 성과


삼성물산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312억9785만달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사진)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평가다.

삼성물산은 19억7238만달러(2조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지하철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우디 리야드 도시개발청(ADA)이 발주한 ‘리야드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6개 노선·87개 역사·176㎞) 중 3개 노선을 건설하는 ‘패키지3’ 공사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와 네덜란드 스트럭톤, 프랑스 알스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개 노선(27개 역사·64.5㎞)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8조7000억원으로 삼성물산의 수주 지분은 2조2000억원가량이다. 총 사업비는 25조원 규모다.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108억달러를 넘어섰다. 2위인 현대건설(46억7710만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단일 기업의 연간 해외건설 수주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2010년 한국전력공사(186억달러)와 2012년 현대건설(105억2562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1건의 결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두 번째 기록이다.

삼성물산은 2009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3억달러에 불과했지만 2010년 정연주 부회장 취임 이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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