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보이는 눈밑지방, 레이저로 흉터없이 제거

눈밑 지방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다. 특히 눈밑 지방은 단순히 노안으로 보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에 그늘이 져 보이면서 심술궂고 화가 난 것처럼 보이게 한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도 보다 예뻐 보이기 위해서,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에서는 젊은 인상을 만들고 싶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분당예미원피부과 눈밑지방 다크서클센터 윤호준 원장은 “눈밑에 과도한 지방이 축척되면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되고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된다”며 “이 때 눈밑에 축척돼 있는 지방을 제거하게 되면 그늘이 져 있던 눈밑이 깨끗해 지면서 인상이 밝아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조언했다.

눈밑 지방을 제거하고 재배치하는 시술은 눈밑 피부를 절개하는 절개식 눈밑지방 재배치시술과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가 있다. 피부를 절개해 눈밑 지방 재배치를 하는 경우에는 절개한 부위에 흉터가 남게 되고 흉터부위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 또 자칫 잘못하면 눈밑 애교살도 눈밑지방과 함께 사라져 부자연스러운 눈밑이 될 수도 있다. 반면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흉터나 눈매변화 없이 눈밑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레이저를 통한 눈밑지방 재배치는 흉터와 멍이 거의 남지 않고 시술을 한 후에도 애교살이 뚜렷하며 다크서클도 함께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시술후 거의 재발이 없으며 반영구적인 유지가 가능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수술 중 하나이다.

눈밑 지방 수술을 할 때 단순히 레이저 눈밑지방제거 및 재배치뿐만 아니라 눈밑 주름 개선을 위한 레이저 주름치료도 함께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지게 된다. 눈밑 지방 재배치와 울쎄라 레이저를 함께 사용하게 되면 눈밑 지방은 재배치되면서 탄력도 좋아지기 때문에 주름이 많은 중년 여성과 남성들에게 효과적이다. 윤 원장은 “눈밑은 피부 중 가장 예민한 부분으로 레이저 눈밑지방제거 및 재배치를 할 때에는 많은 시술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레이저 눈밑지방 재배치를 하면 수술 후에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환자의 눈밑 피부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수술방법이 적용되면 안 되고 개별맞춤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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