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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운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이 탱탱한 동안 피부와 날씬한 바디라인을 갖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반면 목 관리에 있어서는 상당히 무심한 편이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동안과 탄력 있는 몸매를 갖고 있다 한들 목주름이 두드러져 보인다면 아름다움과 매력은 반감되기 마련이다. 더욱이 최근 탄력 있는 목은 쇠골라인으로 이어져 여성스럽고 청순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필수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목은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탄력을 잃고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이다. 또한 목주름은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도 잘 생긴다. 이에 생활 속에서 목주름을 예방하고 예쁜 목을 만들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세안 시 목까지 깨끗이 닦은 후 얼굴과 목 모두 기초화장품을 발라서 유·수분을 공급한다. 이때 목을 위로 올려주듯 마사지하며 발라주면 리프팅효과가 있다.
2. 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은 주름을 예방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목이 많이 파인 옷을 자주 입게 되므로 번거롭더라도 얼굴에 선크림을 바를 때 목 부분에도 함께 바르도록 한다.
3. 베개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리에 누웠을 때 어깨와 평행이 되는 높이의 베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4. 목 클렌징을 소홀히 하면 각질이나 노폐물이 쌓여 피부노화의 원인이 된다. 단, 목을 세게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얇아지며 탄력이 없어져 주름이 쉽게 생긴다. 세안을 하듯 자극이 적은 비누나 클렌저로 깨끗하게 닦고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헹궈준다.
5. 허리는 꼿꼿하게 펴고 시선은 전방을 향하여 반듯한 자세를 유지한다.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꺾는 자세를 반복하면 접힌 모양 그대로 주름이 나타난다. 턱을 괴는 습관 등도 목주름을 발생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6. 평소 틈틈이 목주름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을 하면 주름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입을 크게 벌렸다 오므리는 운동, 목을 상하좌우로 당겨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턱 선과 목 앞부분이 매끈하게 당겨지면서 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7. 대부분의 여성들이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 뒤 남은 여분의 양을 목에 바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얼굴에 비해 목과 턱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한 편이다. 목주름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기능성 화장품인 넥크림으로 집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박제영 원장은 “목에 생기는 주름은 노화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주름은 아이크림 사용처럼 20대 후반부터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이미 깊게 팬 주름은 홈 케어 제품을 바르거나 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는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없으므로 짙어진 목주름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영화 ‘원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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