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자원투자개발, 10억원으로 프로비타와 합의

입력 2013-07-31 09:05  

이 기사는 07월30일(14: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원조 슈퍼개미’ 경대현씨로 인한 자금 소송에 휘말렸던 한국자원투자개발이 10억원을 주고 소송을 무마하기로 프로비타와 합의했다.

자원투자개발은 “내년 3월 31일까지 프로비타에게 합의금 10억원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또 “프로비타는 1심 소송판결액(30억원) 중 합의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청구를 포기하며, 이 건 소송의 원인이 된 2007년 양사간 자금거래 및 법률행위와 관련해 어떤 소송도 추가로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영업활동이 없는 회사인 프로비타는 2007년 경씨가 회사로부터 횡령한 금액이 자원투자개발 쪽으로 흘러들어가 피해를 봤다며 부당이득금반환소송을 제기했었다. 서울중앙지법 제21민사부는 최근 이를 ‘이유있다’고 인용하며 자원투자개발측에 자본금의 21%에 달하는 30억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자원투자개발은 상소를 통해 법정 다툼을 계속하기보다는 합의를 통해 이번 건과 함께 과거 경씨의 행적으로 말미암아 또 다시 제기될 지 모르는 소송을 막는 게 실익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경대현씨는 최근 주점 ‘쪼끼쪼끼’로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태창파로스가 내달 30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등 경영 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경 스타워즈] 대회 전체 수익 2억원에 달해.. 비결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