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日욱일기가 붉은악마 자극…순수성 지켰다" 반박

입력 2013-07-31 11:16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한·일전 현수막 논란과 관련해 "축구대회에서 발생한 사안을 일본 정부가 비난하고 나선 것은 유감"이라고 일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축구협회는 31일 '동아시아대회 한일전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한민국 국민에게 역사적 아픔을 불러일으키는 대형 욱일기를 일본 응원단이 휘둘러 우리 응원단을 크게 자극한 것이 사태의 발단이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붉은악마' 응원단은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3 동아시안컵대회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과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이 한국 응원단의 현수막 문구를 비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

한편 축구협회는 붉은악마의 현수막 게시를 막으려고 노력했다는 사실도 함께 강조했다. 협회는 이어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에 화가 난 국내 응원단이 현수막을 다시 펼쳤다"며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응원단의 비난까지 받으며 축구의 순수성을 지키려 했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는 이어 일본 정부가 자국 응원단이 한국 수도에서 대형 욱일기 응원을 펼친 사실을 외면하며 한국 응원단의 행위만 부각하는 행태도 중단해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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