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사칭 SNS "칸막이 세운 여성 거리 만들 것"

입력 2013-07-31 17:02   수정 2013-08-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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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을 사칭하며 ‘여성들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글이 유포돼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조 장관을 사칭한 SNS글은 지난 30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이 글의 최초 유포자는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해당 글은 “국민을 위해 힘쓰는 여성가족부 장관 조윤선입니다”라고 시작한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게 있다. 여성부에서는 이번 9월 초에 여성 전용 인도(거리)를 만들 법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적었다. 이어 “성추행범들, 강도들, 변태 등의 위협에서 보호받기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한 여성전용거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남자가 여성전용거리에 들어올 시 벌금 30만원에 처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조 장관을 사칭한 SNS글 소식을 접한 여가부는 31일 오전 9시30분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계정은 조윤선 장관의 카카오스토리 계정이 아니며, 이번 일에 대해서는 서비스 제공사와 함께 적절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계정을 사칭한 사람에 대한 법적 대응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SNS글을 볼 때는 역시 신중하게 접해야 한다” “여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의 여가부 모습을 보면 사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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