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권익위 부위원장 내정, 국가미래硏 출신 건국대 교수

입력 2013-07-31 18:03   수정 2013-08-01 01:22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곽진영 건국대 교수(사진)를 내정했다.

곽 교수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사를 받았다. 한국비정부기구학회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곽 교수는 박 대통령과 인연도 많다. 박 대통령의 대권주자 시절 싱크탱크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출신으로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비대위에서 정치분과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천개혁안 등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또 지난해 12월 재·보선공직후보자 추천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권익위는 고충처리, 부패방지, 행정심판을 각각 담당하는 3명의 부위원장이 있으며 이들은 정무직으로 차관급이다. 곽 교수는 부패방지 담당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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