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김옥빈 남장,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

입력 2013-07-31 21:00  


[최송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7월31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는 ‘소희 공주’로 열연 중인 김옥빈이 극중 아버지 영류왕(김영철)을 잃고 난 뒤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음모에 사촌 오빠 장(온주완)이 가담하면서 왕실을 송두리째 빼앗긴 영류왕과 목숨마저 잃어버린 영류왕의 최후를 지켜본 공주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에 소희 공주는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했다. 설령 한 때 사랑했던 남자 연충(엄태웅)이라 하더라도 공주는 단 칼에 베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증오에 불타고 있다.

연개소문에게 복수하기 위해 소희 공주는 크게 두 가지 일을 해야했다. 첫 째는 자신의 존재를 감추는 것, 그리고 둘째는 진짜 무사로 거듭나는 것.

소희 공주는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남장까지 서슴지 않는다. 남장 무사로 변신한 뒤에는 무예 실력과 지략을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왕실을 되찾는데 남은 삶을 걸 공주. 그가 몇 남지 않은 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원들과 힘을 합쳐 연개소문에 어떻게 복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주얼 변신과 함께 성격 변신으로 기존 공주와는 전혀 다른 제 2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김옥빈의 새로운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칼과 꽃’ 9부는 7월3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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