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3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 분기 대비) 예비치가 1.7%(연환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 분기 증가율 1.1%보다 높은 것이다. 분야별로는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1.8% 늘어났고, 기업 설비 지출은 4.1% 급증했다. 반면 정부 지출은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설은 13.4%나 늘어나며 전체 GDP 증가율을 0.4%포인트 끌어올렸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 고용은 20만명을 기록했다. 전달의 19만8000명보다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18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 세금 인상과 시퀘스터(미국 정부의 예산 자동삭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경기부양책 속도조절이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도 경기 회복세에 동참했다. 유럽연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유로존 실업자 수는 약 2만4000명 줄어든 1926만6000명을 기록해 2011년 4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였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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