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지수 정상화 과정이 이어진 후 이달 중순을 변곡점으로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채무한도 협상 변수에 주목했다. 미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됐으나 이달 중순 이후 국가 채무한도 상향 협상으로 정치적 잡음이 발생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기존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가장 우려되는 바는 미국 국가 채무한도 상향 협상"이라며 "미국 법정 채무한도는 16조6994억달러인 반면, 잔존한 공공부채는 16조7381억달러"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까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베이너 의장은 채무한도 상향에 부정적인 언급을 내놓고 있다"며 "협상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정책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지수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채무한도 협상이 타결되면 기대 요인이 생긴다.
그는 "시퀘스터(자동 재정지출 감축안) 발동과 감세 축소 이후 미국의 월간 재정수지가 전년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시퀘스터로 인한 재정지출 감축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가 지속되면 채무한도에 대한 걱정을 한동안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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