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주파수 담합 있을 수 없다"

입력 2013-08-01 17:00   수정 2013-08-02 03:58

싱글 LTE-A 서비스, 통화끊김 현상 없어


“주파수 경매 과정에서 담합은 생각조차 못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파수 할당을 위한 경매 과정에서 담합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말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하는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에서 담합 여부를 주시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

그는 “주파수 경매 구조가 잘못 담합하면 다치게 돼 있다”며 “담합해서 경매 가격을 올리면 그만큼 올린 가격으로 주파수를 사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KT가 이미 보유한 1.8㎓ 주파수 인접대역을 경매대상에서 뺀 밴드플랜1과 포함시킨 밴드플랜2를 경매에 부쳐 총입찰가가 높은 밴드플랜에 따라 주파수를 할당하기로 했다.

KT는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담합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밴드플랜이 채택되도록 하거나, KT가 인접대역을 비싼 가격에 살 수밖에 없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KT가 인접대역을 가져가면 기존 전국망과 붙여 손쉽게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1일 미래부에 경매 참가 신청서를 냈다. SK텔레콤과 KT는 2일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유와(Uwa)’ 등 새로운 LTE 서비스도 소개했다. 유와는 음성통화를 하면서 스마트폰 화면, 음악, 게임 등 콘텐츠를 통화 상대방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동시에 최대 4명과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하거나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상용화한 ‘싱글 LTE-어드밴스트(A)’ 서비스에 대해 “우려와 달리 끊김 현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LTE 통화 성공률이 2세대(G)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보다 더 높다”며 “착신 성공률이 99.66%”라고 설명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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