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논리를 넘어 창의의 바다로 항해하기

입력 2013-08-01 17:09   수정 2013-08-01 23:49

굿바이 논리야
신동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304쪽 │ 1만4000원



대학입학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논술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다. 논술이 대학입시의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교육에 기대보지만 효과가 썩 만족스럽지도 않다.

《굿바이 논리야》는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인문·경제·사회·문화·글로벌 이슈 등 논술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를 엮은 책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고교생을 위해 발행하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에 실린 커버스토리를 한 권으로 묶었다. 좁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각 분야를 넘나들며 생각의 균형을 잡는 비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는 모두 6장에 걸쳐 95개의 글이 담겨 있다. 1장에서는 ‘소통혁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두 얼굴’ ‘괴담이 춤추는 사회’ ‘돌고래 쇼는 멈춰야 하나’ 등 죽음 종교 문화 환경 등 인문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담았다.

2장에서는 경제 문제를 다뤘다. 금본위제 매몰비용 기회비용 등 경제용어를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경제 문제를 조망한다. 3장에서는 동성결혼, 온라인 실명제, 세대차이, 자살문제, 스마트폰 중독 등 사회적 쟁점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조명한다. 4장에서는 국가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들을 논의하고, 5장은 지구촌의 여러 이슈를 다룬다. 마지막 장에서는 역사 속의 영원한 고전에서 참된 삶의 가치를 살펴 본다. 수험생뿐 아니라 통합적 지식이 필요한 일반인이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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