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한지혜의 1인2역 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근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의 한지혜가 범접할 수 없는 블랙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공개된 ‘금 나와라, 뚝딱!’ 스틸 컷에는 눈물 마를 날 없었던 ‘지고지순’ 몽희(한지혜)에서 도도함으로 중무장한 ‘까칠’ 유나(한지혜)로 새롭게 돌아온 한지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평소 화장기 없는 수더분한 모습의 몽희는 온데간데 없이 짙은 스모키 메이크 업과 과감한 블랙 시스루 패션으로 멋을 낸 유나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와인 잔을 손에 들고 깊은 사색에 잠겨있는 유나에게서 강력한 카리스마마저 풍겨지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앞서 길거리 액세서리 가판대를 운영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억척녀’ 몽희와 까칠 도도한 전형적 ‘청담동 며느리’ 유나 사이의 상반된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지혜의 재발견’ 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던 한지혜는 작품의 새로운 국면전환 키워드로 떠오를 ‘유나의 귀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서로 알지 못했던 극 초반과는 달리, 현수를 중심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될 몽희-유나 사이의 감정대립은 향후, 스토리 전개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같은 공간, 다른 감정으로 전개될 한지혜의 1인 2역 열연은 최고조에 다다를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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