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전 9시께 기업은행 전 부행장 정모 씨(56)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자신의 아파트 1층 화단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정씨를 처음 발견한 가족의 진술과 창가 베란다에 의자가 놓여 있던 점으로 미뤄 정씨가 30층 높이의 자택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나 회사 문제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힘들어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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