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갑작스럽게 중요한 일을 앞둔 이들에게 피부 응급약으로 ‘팩’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팩은 피부에 보다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으며 진정, 보습, 수렴 및 청정, 화이트닝 등 다양한 피부문제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한 간편한 홈 케어 수단이다.
그러나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팩을 사용하면 발진,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여드름, 뾰루지 등을 유발해 자칫 피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팩을 사용하기 전에 부작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테스트는 겨드랑이나 허벅지 안쪽 등 피부가 연하고 민감한 부분에 팩을 조금 묻혀본 다음 시간이 지나도 이상이 없을 때 얼굴에 사용하면 된다.
또한 팩을 얼굴에 얹는다고 무조건 영양분이 피부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라 올바른 순서와 절차를 거쳐 팩 관리를 했을 때 비로소 피부에 영양을 부여할 수 있다. 이에 팩의 효과를 200% 이끌어 내는 ‘올바른 팩 사용법’에 대해 소개한다.
1.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하게 세안하기
팩을 하기 전 세안은 필수다. 모공이 막혀 있으면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고 팩의 영양을 고루 전달하기 어렵다. 따라서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2. 따뜻한 스팀타월로 모공열기
세안을 마치고 따뜻한 스팀타월로 얼굴을 마사지 해주면 닫힌 모공이 활짝 열리고 수증기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 세안으로도 닦이지 않는 모공 속 노폐물이 빠져 나온다. 스팀타월 마사지를 마친 후에는 온수로 세안을 하다가 시원하게 마무리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손바닥으로 얼굴을 살살 두드려주면 피부 탄력 증진 및 모공 축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스팀타월 마사지 후 피부 정돈
이완된 피부를 정돈해주기 위해 화장수나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얼굴 전체를 정리하고 눈과 입 주변은 아이크림(혹은 에센스)를 발라준다.
4.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주는 팩 관리
기초 피부 관리가 끝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팩을 얹는다. 가장 널리 쓰이는 마스크팩은 10~15분 정도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올려놓은 뒤 팩이 끝나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얼굴을 두드려가며 피부에 남은 내용물이 스며들도록 한다.
이때 마스크 팩은 냉장고에 보관해 차게 만들어 사용하면 쿨링감과 피부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천연팩을 만들어 쓸 때는 원료가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얼굴에 얇은 거즈나 천을 덮은 다음 그 위에 팩은 얹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팩 마무리
팩이 끝나면 제품 성격에 따라 세안을 하거나 가볍게 닦아내고 기초관리화장품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한다. 이 때 제품을 충분히 흡수 시켜 피부 결을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환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얻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홈케어 관리는 필수”라며 “자신의 피부 성격에 맞는 팩을 선택해 일주일에 2~3회 정도 영양을 부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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