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패션 따라잡기 열풍 “왜 거셀까?”

입력 2013-08-02 09:10  


[패션팀] 드라마 속 여배우 스타일 따라잡기 열풍이 뜨겁다.

드라마 속 의상은 단순히 입고 걸쳐지는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허구 세계의 캐릭터 일지라도 패션을 통해 포장된 스타의 이미지는 대중 혹은 여성들이 닮고 싶어 하는 워너비이자 동경의 대상이 된다.

바로 이 선망의 눈초리 덕에 여배우가 입었던 의상이나 액세서리는 파급력이라는 드라마 파워에 힘입어 유행이 되거나 완판 사례를 낳게 된다. 이러한 힘은 드라마 속 배우들의 의상, 액세서리 등이 가장 핫한 아이템들과 신상으로 채워지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매거진 한 권을 훑어 보는 것만큼 다채로운 패션 트렌트가 녹아 있는 것이 요즘 드라마의 특징. 화려한 패션으로 눈길을 끈 여배우들의 룩을 모아봤다.

모던한 멋스러움을 닮고 싶다


SBS 드라마 ‘당신의 여자’에서 민세연 역으로 분하는 박영린과 MBC 드라마 ‘잘났어 정말’에서 뮤지컬 안무가 애리로 분한 정애연의 공통점은 뭘까. 모노톤 계열의 모던한 컬러를 베이스로 한 원피스를 실루엣을 살려 화려하게 소화했다는 점이 바로 그것.

얇은 시폰 소재 위 다양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드레이핑 된 주름 디테일은 우아한 느낌을 드리운다. 톱 부분의 루즈한 실루엣이 움직임에 따라 내추럴한 모양새를 내는 반면 스커트 부분은 골반과 다리라인을 피트하여 페미닌 무드를 오묘하게 공존시킨다.

반면 정애연은 시크한 올 블랙 점프수트 스타일링으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어필했다. 슬리브리스 된 어깨 소매에서부터 복숭아뼈까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은 뻥 뚤린 고속도로처럼 시원한 멋이 있다. 두 여배우가 스타일링한 원피스는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함을 닮고 싶다


드라마 속 의상은 극 중 캐릭터에 따라 좌우된다.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분한 고은미나 tvN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언더커버 경찰로 열연을 펼쳤던 남규리에게 패션은 캐릭터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요소이기도 했다.

고은미는 재벌가 맏며느리다운 세련되고 우아한 포스를 정갈한 블라우스나 화려한 패턴이 고급스럽게 프린트된 의상을 통해 캐릭터 이미지를 고취시킨다. 한 폭의 회화작품을 보는 듯한 그녀의 원피스는 프린트에 한 번, 네크라인을 따라 장식된 주얼 장식이 또 한 번 시선을 이끈다.

‘무정도시’를 통해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남규리도 원피스를 스타일링 했다. 파워 숄더 위로 장식된 메탈 스터드는 페미닌한 무드와 유니크한 멋을 동시에 강조한다. 고은미와 남규리가 스타일링한 두 원피스 모두 제시뉴욕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SBS ‘당신의 여자’, ‘황금의 제국’, MBC ‘잘났어 정말’ tvN ‘무정도시’ 방송 캡처)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fashion@wstarnews.co.kr

▶ ‘백년의 유산’ 심이영, 굴욕 없는 반전 뒤태
▶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속옷도 ‘힐링’이 대세!” 힐링 언더웨어를 주목
▶ 이효리 직찍, 패셔니스타의 귀환 “시크하고 섹시해”
▶ 김민희 시사회 패션 “블랙 앤 레드, 역시 패셔니스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