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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커피 브랜드 시장도 이미 포화상태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커피믹스에 사용되는 커피 생두 수입량이 5% 내외 줄어든 반면 커피전문점에 공급되는 원두 수입량은 11%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높아지는 커피전문점의 인기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이색 매장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한국 전통미를 앞세운 카페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 매장들은 1990년대 목조 지붕의 서까래를 그대로 살리거나 좌식테이블?창호문을 배치하는 등 카페라는 서양문화에 한옥의 전통미를 가미해 이색 명소로까지 손꼽히고 있다.
우선 전통 한옥과 미술관이 즐비한 삼청동의 특성에 맞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가 있다.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 카페 ‘아티제(www.cafeartisee.com)’가 최근 오픈한 아티제 삼청점은 다른 매장과 달리 1920년대 목조 지붕을 그대로 살리고 일부 테이블을 좌식으로 배치해 전통의 멋을 더했다.
유럽풍 카페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양의 멋 때문에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호응이 뜨거운 편. 천장이 높아 확 트인 시원함에 넓은 창문으로 빛이 그대로 들어와 마치 오래된 옛 한옥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또 좌식 테이블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디딤돌을 배치해 멋스러움을 더했으며 매장 곳곳에 일러스트 작가 경연미씨의 ‘삼청동 사계’ 작품을 배치해 국내 고객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들에게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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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매장이 위치한 경주 하동의 보불로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를 잇는 아름다운 거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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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가다는 다양한 커피 메뉴와 함께 석류오미자차, 인삼맥문동차 등 한국 전통 차와 인절미 브래드, 군고구마 등 주전부리까지 판매하고 있어 한국 전통 메뉴를 골고루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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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를 운영중인 (주)보나비 관계자는 “최근 커피 전문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마다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인테리어나 메뉴 등은 국내 고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명소로 알려질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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