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4~6월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13-08-02 16:51  

순이익 94% 늘어난 5621억엔
연간 전망치도 54% 늘어날 듯



일본 최대 자동차기업 도요타가 지난 4~6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일 도요타는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4% 급증한 5621억엔(약 6조3420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4415억엔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매출은 14% 늘어난 6조2553억엔(약 75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6633억엔(약 7조4830억원)이었다.

도요타는 “엔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엔저(低) 효과가 가장 컸음을 인정했다. 도요타가 올초 제시했던 예상 환율은 달러당 90엔이었지만, 최근 3개월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97~100엔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요타는 아울러 “가이젠(개선)에 따른 생산비용 절감 또한 수익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며 “올해 글로벌 총 생산 목표를 원래 계획했던 994만대에서 18만대 늘린 1012만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도요타가 연간 자동차 생산 목표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990만9000대였다.

도요타는 내년 3월에 마감되는 올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조4800억엔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9% 늘어난 24조엔,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조94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예상 환율은 종전의 달러당 90엔에서 달러당 92엔으로 조정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연봉 6천 직장인, 연말정산 따져보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