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손편지…"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입력 2013-08-03 00:24  


이보영 손편지

이보영 정성이 담긴 손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이보영은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보영 갤러리와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고 9월27일 배우 지성과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보영은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 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또박또박 정성스러우면서도 귀엽게 쓴 손편지를 통해 "제가 갑작스럽게 이렇게 여러분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준 여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말씀드리려고요. 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라고 지성과의 결혼을 밝혔다.

이보영은 이어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 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려요.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어요" 라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보영은 "결혼한다고 맘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은 안 그럴꺼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될께요.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보영 손편지에 지성 역시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 씨와 올 9월 결혼을 하려 합니다" 라며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보영 손편지에 네티즌들은 "이보영 손편지라니…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하다.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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