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갑작스러운 사인회 취소에 사과글을 남겼다.
8월2일 이종석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취소라니...많이 기다렸을텐데 얼굴도 못보고 가서 미안해요. 다 안전을 위한 거니까 이해해주세요. 다음에 우빈이랑 손잡고 좋은 날 예쁘게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우빈이 얼굴 보니 좋구만! 우리도 그룹으로 활동할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종석은 김우빈과 머리를 맞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의상 때문인지 훈훈한 친형제 느낌을 자아낸다.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KBS2 드라마 ‘학교 2013’에서 호흡을 맞춘 뒤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
김우빈 역시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래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만날 생각에 종석이와 들떠있었는데 이런. 아쉬운 마음으로 저희는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다음번에 꼭 다시 만나요! 너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종석 사과에 네티즌들은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진짜 친형제같다” “어쩜 이리로 훈훈한 조합이!” “웃는 모습 진짜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석과 김우빈은 이날 부산 서면에서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주류회사의 섬머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안전요원이 감당할 수 없는 인파가 몰린 탓에 일정을 취소했다. ('이종석 사과' 사진출처: 이종석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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