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상승흐름 지속 예상…장기 소외업종 주목해야"

입력 2013-08-04 10:15  

이번주 국내 증시는 완만한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조선, 화학 등 장기 소외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를 탔다. 1900선 밑에서 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5거래일만에 1920선을 뛰어넘었다.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됐다. 하반기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지난달 31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결정하면서 그간 위축됐던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4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국내 증시도 우호적인 외부환경에 힘입은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중기 상승 추세 회복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코스피 지수도 4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며 "외국인 매수를 이끌어낸 양적완화 축소 우려 진정, 유로화 상승·달러화 하락 등 외부환경이 지속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피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반등국면에서 코스피 지수는 120일선과 200일선이 위치하고 있는 194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하지만 거래대금 부진 지속과 시가총액의 21.6%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지수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급등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완만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계단식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조선, 화학, 은행, 건설주 등 그간 소외됐던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 소외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건설주, 철강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0.66배, 0.84배, 0.74배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조선주, 화학주는 주요국들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본격적인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 힘입어 규제산업에서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바이오업종에 관심을 둘 것도 권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막노동 인생10년, 돈벼락맞은 강씨 화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 수여 !]




한혜진 사주 보니 "웬만한 남자로는 감당이…"
이효리, 결혼 겨우 두 달 앞두고…'왜 이럴까'
장윤정 "목욕탕서 나체 상태로…" 충격 고백
성재기, '1억' 때문에 자살한 줄 알았더니…
연봉 6천 직장인, 연말정산 따져보니…'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