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탈골' 정찬성, 알도에 TKO패…UFC 챔피언 실패

입력 2013-08-04 14:11   수정 2013-08-04 14:33

한국인 최초로 UFC(세계 3대 이종격투기 대회) 챔피언에 도전한 정찬성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패했다.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HSBC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163에서 페더급 최강자 알도를 만나 3라운드까지 대등하게 싸웠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정찬성의 왼쪽 어깨가 알도의 왼팔에 걸리며 탈골이 됐다.

통즈에 흔들리던 정찬성은 이어진 알도의 왼발킥과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TKO 패했다.

알도는 경기가 끝난 뒤 "정찬성의 어깨가 어긋나는 걸 보고 킥을 했다"며 "그라운드로 끌고가 어깨를 집중 공략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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