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원유 가장 비싸게 사온 까닭은…

입력 2013-08-04 16:56   수정 2013-08-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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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원유 도입 비용이 국내 정유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비싼 값을 주더라도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조달하겠다는 이 회사의 전략 때문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에쓰오일이 수입한 원유의 평균 매입가는 배럴당 108.7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현대오일뱅크가 배럴당 107.0달러로 가장 싸게 원유를 들여왔고 GS칼텍스(107.2달러) SK에너지(107.3달러) 등도 평균 107달러 초반에 수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상품성이 높은 경질유가 많이 함유된 고급 원유를 들여오기 때문에 도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며 “원유 품질이 좋으면 정제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에서 원유 대부분을 수입한다. 1991년 20년 장기 도입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해 다시 20년간 계약을 연장했다. 에쓰오일 측은 장기 도입 계약을 맺으면 수급 불안이 없어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해 운영 효율이 오르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경쟁 정유사들은 대부분 여러 국가에서 원유를 조달한다. SK는 25개국, GS칼텍스는 21개국으로 분산해 원유를 수입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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