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찰의 순찰차가 현대자동차 싼타페 모델로 모두 바뀐다. 또 국내 조선 기술이 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페루에 수출된다.
오영호 KOTRA 사장과 페드라사 시에라 페루 내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페루 정부 청사에서 만나 작년 말 계약한 한국산 스마트 순찰차 800대 외에 2000대를 추가로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공급자는 KOTRA와 대우인터내셔널이다. 현대차는 싼타페 차량을 공급하고 이텍산업(특장 개조), 엔토스(감시카메라) 등이 하청업체로 참여한다.
KOTRA는 또 이날 오후 페루 해군사관학교에서 대우인터내셔널·대선조선 등과 페데로 카테리아 페루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국영조선소 시마(SIMA)에 다목적 군수지원함(상륙함) 설계도면 및 기자재(800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오 사장은 “한국 조선 기술이 처음으로 남미 수출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리마=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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