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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젊은 여성들에겐 희망을, 40대 여성들에겐 도전정신 주고 싶어”
‘엉짱 교수’로 유명한 박지은을 기억하는가. 2010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동안 미모와 탄력 넘치는 엉덩이로 엉덩이 짱(이하 엉짱)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박지은. 그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이자 가수 비를 비롯 손담비, 박신혜, 슈퍼주니어 강인 등의 운동트레이너로도 유명하다. 특히 그의 탄력 넘치는 몸매는 연예인들조차도 선망의 대상이라고.
사실 날씬하고 매끈한 몸매는 다이어트로 가능하지만 탄력 넘치는 몸매는 운동과 자기관리가 아니라면 갖기 힘들다. 더욱이 엉덩이와 등은 운동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신체 부위다. 박지은은 2년 전 완벽한 엉덩이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았다. 2년이라는 시간을 꾸준히 관리해 이제는 완벽한 뒤태 미녀로 거듭났다. 그야말로 업그레이드가 된 셈.
박지은은 “연예인들이 등이 훤히 파인 드레스를 입었을 때 곧은 척추가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너무 말라서 척추가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그건 아름다운 뒤태는 아니에요. 있는 듯 없는 섹시한 등근육과 함께 움푹 파인 척추골이 곧게 뻗어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것이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뒤태일 것이에요. 저는 이번에 해냈습니다. (웃음)”
그의 뒤태는 등에 와인을 부었을 때 척추골에 담길 정도로 움푹 파인 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정말 몸짱들도 어려운 운동의 결과물이다. ‘엉짱’을 넘어 ‘등짱’ 뒤태 미녀로 거듭난 박지은 교수. 노출이 많은 여름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그 비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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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동안을 유지하는, 시간을 거꾸로 다이어트 ‘나이가 무슨 상관!’
완벽한 몸매로 많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지은은 사실 만 40세를 훌쩍 넘었다. 하지만 동안 얼굴과 20대 부럽지 않은 몸매는 나이를 무색하게 만든다. 그는 동안을 유지하면서 몸매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는 비결을 ‘부지런함’ 그리고 ‘안티에이징’이라고 밝혔다.
“여성이 40살이 넘으면 여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이 줄면서 근육에 노화가 와요. 저는 이번 화보 촬영 때문에 급하게 10일 만에 5kg를 뺐는데 제 나이에 이렇게 빼면 탄력을 잃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탄탄한 피부와 몸매를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했어요.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 특히 인공이 아닌 천연제품인 것. 그리고 운동을 병행했다는 점. 사실 40대 많은 분들이 살을 무턱대고 빼서 피부가 늘어지고 망가져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를 봤는데 40대부터는 탄탄 몸매 유지가 중요하기에 안티에이징을 생각하며 빼야 해요.”
박지은이 추천하는 안티에이징 운동법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한꺼번에 운동을 하기보단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틈틈 운동법’이었다.
“40대 다이어트가 중요한 이유는 젊어도 근육에 자극을 오래 주면 노화가 와요. 그렇기에 40대 다이어트는 근육에 무리한 자극을 주면 안 돼요. 대신 짧은 시간 내 자주자주 근육에 자극을 주고 몸을 괴롭히면 피부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예쁜 몸을 만들 수 있죠.”
박지은의 경우 아침과 점심 사이 30분 자투리 시간에 자신을 위한 스트레칭을 했다. 복부를 관리해야겠다 싶은 날엔 7분은 하드코어 운동을 하고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또 점심 3시쯤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이번엔 다리 운동을 30분 정도 하고, 저녁에는 1시간 정도 운동을 하거나 시간이 안 되면 스트레칭은 꼭 했다고. 꾸준히 그리고 틈틈이 자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짧게 근육을 자극해주는 해주는 부지런함이 바로 박지은표 안티에이징 운동법.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작정 헬스장을 권하지 않아요. 바쁜 40대가 헬스장을 따로 갈 시간이 있나요. 저 역시 몸을 만들 때는 헬스장을 이용하지만 제일 큰 것은 생활 속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가장 커요. 또 식사 조절.”
그는 식단을 물어보는 질문에 “지금은 관리 중이라서 쉐이크와 바나나를 시간마다 나눠서 먹고 왔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건강보조제품과 함께 다이어트 하는 것 역시 비결이라고.
“저는 모든 영양소가 들어간 쉐이크와 단백질을 하루에 다섯 번씩 나눠서 두 시간마다 틈틈이 먹었어요. 근육은 한꺼번에 영양소를 흡수 하지 못해요. 그래서 쉐이크는 나눠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몸 만들 때 쉐이크와 운동 보조 제품을 천연으로 먹어요. 간이나 심장이 부담을 느껴서 남자들이 먹는 파우더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천연제품을 추천합니다. 또 운동할 때 에너지원이 필요하기에 당류보다는 복합 탄수화물인 바나나 혹은 고구마를 먹는 편.”
박지은이 ‘엉짱’에서 업그레이드된 ‘등짱’ 뒤태 미녀가 된 비결을 정리하자면 다섯 가지로 꼽을 수 있었다. 종합적인 비타민과 천연에 가까운 단백질을 먹은 것이 컸고, 짧지만 파워풀한 근력 운동 그리고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준 틈틈이 스트레칭, 탄탄한 피부를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부지런함이다.
◆ 40대 섹시화보에 도전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그는 2년 만에 다시 화보를 찍었다. 특히 과감한 그의 포즈는 4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능미가 넘치며, 여자가 봐도 절로 감탄이 난다.
“화보를 찍은 이유요. 2년 전에 이어 또다시 화보를 찍은 것은 40대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바디라고 생각해서 찍었어요. 정말 제 자신이 노력해 얻은 결과잖아요. 하루 성인이 2천 4백 칼로리 정도를 먹는데 저는 하루에 1천 칼로리만 먹고 또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당시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면서 한계점을 찍은 몸이라 뿌듯하죠.”
“제 나이는 40이 넘었지만 20대 못지않은 몸매라고 자부심을 느껴요. 저 바디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더욱이 노력으로 얻은 결과인 등. 곧게 등이 갈라지는 것은 보정으로 가능하지 않아요. 또 아무리 타고난 몸이라고 할지라도 절대 운동하지 않으면 척추가 곧게 갈라질 수 없어요. 등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부분에서 라인이 확 꺾어지기는 쉽지 않아요. 결과물이죠.”
그는 자신의 화보를 공개한 이유를 2가지로 밝혔다. 첫째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두 번째는 화보를 통해서 더욱 봉사하는 길이 더욱 넓어지길 바란다는 점.
“제 화보를 통해서 많은 여성들이 희망과 도전을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40대도 해내는데 젊은 20~30대 여성들이라고 못할 거 있나요. 오히려 저보다 효과가 더 빠르실 거예요. 또 젊은 분들이 보시기에 ‘나도 40대에도 저런 몸을 가질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을 주고 싶어요. 그리고 제 나이 또래인 40대들에게는 늦지 않았으니 시작하라는 도전 정신을 주고 싶어요. 마냥 부러워만 하고 있기에는 아까운, 40대는 충분히 좋은 나이니까요.”
“더 나아가 화보를 통해 유명인 혹은 연예인 이런 생각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기회가 생기면 여러 방송에 출연해 저만의 안티에이징 운동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또 그로 인한 수익을 많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누고 봉사하면서 살고 싶어요. 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봉사하고, 도움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제 인생에 가장 큰 모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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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럽지 않는 몸매의 소유자 박지은 교수의 최종 꿈은 무엇일까.
“저는 4~5년 정도 후에 꼭 다이어트 쇼를 개최하고 싶어요. 몸에 스트레스와 사연이 있는 분들이 모여 건강한 몸을 만들고, 그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쇼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바디를 가진 것에 행복함을 느끼고 더욱 정보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꼭 이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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