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연구원은 "7월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로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축소 조기 실행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다" 며 "유럽 경제지표 반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커져 유로화 강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가 추세적으로 지속되기엔 여러 부담 요인들도 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가 4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기술적 부담이 있다" 며 "중국 경제성장 모멘텀 둔화가 지속되는 것도 국내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적완화 축소가 언젠가는 시행될 것이라는 점도 추세적인 측면에서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외국인 수급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지만 반등 탄력은 상대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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