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상 대지정공 사장 "시속 100㎞ 물대포차·살수차, 중국 등 10개국에 대량 수출"

입력 2013-08-05 17:18   수정 2013-08-06 03:47

조효상 대지정공 사장


대지정공은 현존하는 국내 특수자동차 업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1975년 경기 용인시 고림동에서 설립됐다. 물대포차, 살수차, 탱크로리(기름탱크를 갖춘 화물자동차), 이동주유차 등을 연간 400대가량 생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연간 특수자동차 수요의 20%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은 220억원.

조효상 대지정공 사장(71·사진)은 2009년부터 수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매출의 70%. 조 사장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 외에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지정공은 중국 등 10개국에 300여대가 넘는 물대포차와 살수차 등을 판매했다. 올해도 인도네시아에 68대의 물대포차를 납품하고 베트남에 구조공작차(구조대가 출동할 때 현장 활동을 위한 장비가 설치돼 있는 차량) 10대를 보내기로 했다.

대지정공의 경쟁력은 품질과 빠른 응대에 있다. 조 사장은 “다른 업체들은 수작업을 하거나 외주를 줘 해외에서 대량으로 주문받더라도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금형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모든 부품을 금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지정공이 최근 개발한 물대포차는 시속 100㎞로 달리고 최대 70m 전방까지 물줄기를 뿜어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시위대에 상해를 가하지 않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에 탱크로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대량 납품하고 있다. 조 사장은 “1992년부터 21년간 현대차에 탱크로리를 납품하고 있는데 현대차에서 쓰는 탱크로리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경기 침체에도 70억원을 들여 탱크로리 생산 공장을 추가로 신설했다”며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에도 집중 투자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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